“한국전 종전선언은 초당적 어젠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가 한국전 종전선언 및 한반도평화법안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24일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운영위원회는 최광철 미주지역회의 부의장과 이종원 뉴욕협의회장을 포함한 20개 지역 협의회장 및 자문위원 일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측은 한국전종전선언에 대해 2006년 조시 부시 전 대통령이 처음 제시하고,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추진했음을 지적하고,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추진해야 하는 초당적 어젠다라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지지선언문에서 이들은 “지난해 5월 20일 브래드 셔먼 의원이 연방하원에 발의한 ‘한반도평화법안(H.R.3446)’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이 법안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정신을 이어 받아 한반도에서 70여년간 이어져 온 대립과 반목의 시대를 청산하고 교착된 남북미 당국 간의 신속한 외교적 대화를 촉구해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와 북미관계 정상화에 크게 일조하는 법안이라는 기대와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 선언문 마지막에서 이들은 “한미 양국의 정부당국 뿐만 아니라 양국의 국회와 의회에서도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위한 이러한 노력을 초당적으로 환영하고 적극 지지해 주기를 촉구하며,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모든 자문위원들은 250만 미주 한인동포들의 힘을 모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종전선언 한국전 한국전 종전선언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초당적 어젠다